고지혈증(고지질혈증)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 지질 성분이 정상보다 많이 포함된 상태를 말합니다. 겉으로는 증상이 없지만, 심하면 심근경색, 뇌졸중, 동맥경화 등 중대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고지혈증의 정의부터 초기 증상, 진단 기준, 그리고 생활 속 관리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.
1. 고지혈증이란?
고지혈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:
- 총콜레스테롤, LDL(나쁜 콜레스테롤) 수치가 높은 경우
- 중성지방 수치가 높거나, HDL(좋은 콜레스테롤) 수치가 낮은 경우
이러한 상태는 혈관 벽에 플라크를 형성하여 혈관을 좁히고 막히게 만들며,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입니다.
2.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
- 고지방·고탄수화물 식습관
- 운동 부족 및 비만
- 흡연과 과도한 음주
- 유전적 요인 (가족력)
- 당뇨병,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기저질환
3. 고지혈증의 초기 증상
고지혈증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, 장기간 방치되면 아래와 같은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:
- 눈꺼풀 주변에 노란 지방 덩어리(황색종)
- 손발 저림, 두통
- 심장 두근거림 또는 가슴 답답함
- 갑작스러운 피로감
- 심한 경우,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급성 심혈관 문제
4. 고지혈증 진단 기준
혈액검사를 통해 아래 수치를 기준으로 진단합니다. (단위: mg/dL)
지표 | 정상 수치 | 경계 수치 | 높은 수치 |
---|---|---|---|
총콜레스테롤 | < 200 | 200~239 | > 240 |
LDL(나쁜 콜레스테롤) | < 100 | 100~159 | > 160 |
HDL(좋은 콜레스테롤) | > 60 | 40~59 | < 40 |
중성지방 | < 150 | 150~199 | > 200 |
5. 고지혈증 관리 방법
1) 식습관 개선
- 포화지방, 트랜스지방 줄이기: 튀김류, 가공육, 마가린 등은 피하세요.
- 지중해식 식단: 생선, 올리브유, 채소, 통곡물을 중심으로 구성
- 식이섬유 섭취 증가: 귀리, 콩, 브로콜리 등은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습니다.
2) 규칙적인 운동
주 3~5회, 유산소 운동(걷기, 자전거, 수영 등)을 30분 이상 실천하면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.
3) 금연과 절주
흡연은 HDL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손상시킵니다. 과도한 음주도 중성지방을 높이는 원인이 되므로 절주 또는 금주가 필요합니다.
4) 체중 감량
체중이 5~10%만 감소해도 LDL, 중성지방 수치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5) 약물 치료
식이·운동요법만으로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경우, 스타틴계 약물 등 지질 저하제를 복용하게 됩니다. 이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.
6. 결론: 조기 관리가 최고의 치료입니다
고지혈증은 흔하지만 위험한 질환입니다.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쉬우나,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. 오늘부터라도 식단과 운동을 점검하며 나의 혈관 건강을 지켜보세요.
“혈관은 조용히 망가집니다. 지금 관리하세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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